특보단은 원내 11명(특보단장 포함), 원외 11명으로 50대 50의 비율로 구성됐다.
이날 국회 대표실에서 진행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안상수 대표는 "앞으로 우리 한나라당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 특히 대표 특보이기 때문에 대표가 어떤 행보를 취할 것인가, 이런 부분에 관해서 긴밀하게 협의해달라"고 특보단에게 당부했다.
안 대표는 또 "국민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면 좋을 것인가,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을 여러분들께서 자주 만나 협의를 해주시고 (그 내용을) 저한테 주시면 제가 그것을 (바탕으로) 발언을 하고 행보를 할 것"이라
며 특보단에 거는 기대를 나타냈다.
이에 김정훈 특보단장은 임명식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표 특보단을 활성화해서 당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단장은 이어 "당사에 특보실을 두고 실질적인 활동할 펼칠 예정"이라며 "특히 당이 좀더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당내 소통을 강화하고, 여야간, 당청간 소통도 잘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된 대표 특보단 명단은 단장 김정훈, 특보백성운, 박상은, 한기호, 유일호, 홍일표, 김성태, 장제원, 유정현, 이춘식, 김금래, 김왕규, 안병용, 안병도, 부상일, 조흔구, 이철두, 황제현, 허영, 조용성, 김우석, 손장명 등이다.
한편 김 단장은 지난 6.2 지방선거 참패 이후 당내 초재선 의원들이 당청 쇄신 목소리를 낼 때 재선의원 그룹(39명)의 간사역을 맡았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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