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올 들어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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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올 들어 최고치 경신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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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부진한 소비지표 보다 기술주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으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한가위 연휴 기간 중 발표되는 미국의 주택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던 탓에 장 초반 방향성을 찾지못한 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간데 힘입어 18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80원 오른 1161.30원으로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5.28포인트(0.29%) 오른 1832.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3783만주와 4조0508억원을 기록했다.

한가위 연휴를 앞둔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2%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KB금융은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2.5% 올랐다. LG화학도 2.4%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반면 LG전자가 CEO 교체 효과가 하루에 그치며 반등 하루 만에 내렸고, 하이닉스반도체는 LG그룹으로의 피인수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한국전력, LG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0.58포인트(0.12%) 오른 483.8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4억원 가량 순매도 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서울반도체가 단기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시가총액 1위권
다시 올라섰고, OCI머티리얼즈와 메가스터디,네오위즈게임즈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포스코ICT, 동서, 다음, 태웅, 성광벤드가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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