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2010 청춘 알까기 제왕전>에서는 34명의 아이돌 스타들이 남녀 알까기 및 인기 가수들의 히트곡 개사 제왕에 도전했다.
특히 알까기에 참여한 아이유-이루씨는 인기곡 '잔소리'를 '알소리'로 가사를 바꿔 불러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씨가 "늦게 꾸물대지마. 알을 멀리 좀 까 봐. 열살짜리 아이처럼 알을 못 까니"라고 첫 소절을 불렀고, 이에 이루씨가 "정말 웃음만 나와. 누가 누굴보고 못 깐다 하는지, 좋은 알만 까고 싶은 내 마음을 몰라"라고 받아치며 듀엣곡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이어 "그만 깔까, 그만 까자"라고 노랫말을 반복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샀다.
한편, 치열한 예선을 거쳐 이날 알까기의 남녀 최종 우승은 샤이니 온유씨와 포미닛 권소현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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