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ASEM 정상회의 참석차 10월3일~6일 벨기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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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ASEM 정상회의 참석차 10월3일~6일 벨기에 방문
  • 윤용 기자
  • 승인 2010.09.2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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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27일 발표했다.

금번 정상회의에서는「삶의 질(Quality of Life : Achieving greater wellbeing and more dignity for all citizens)」이라는 주제 하에 국제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아시아·유럽지역의 관심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금번 정상회의에서는 △ 세계경제 거버넌스 △ 지속가능개발 △ 범세계적 문제 △ 지역정세 △ 인적교류 및 ASEM의 장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ASEM은 우리의 대아시아 및 유럽 외교를 강화할 수 있는 유용한 다자외교 기반으로서 우리나라는 ASEM 정상회의 참가를 통해 아래와 같은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통령은 또 5일 레테름 벨기에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 참석한다.

한-벨기에 정상회담에서는 양국간 경제·통상 분야 등에서의 실질협력 확대 및 한-EU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세계경제정세와 G20 서울정상회의,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이슈와 함께 한반도 및 유럽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이 대통령은 알베르 2세 국왕 주최 만찬에서 양국관계를 평가하고 세계경제동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대아프리카 정책 등 다양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6일 브뤼셀에서 헤르만 반 롬푸이(Herman Van Rompuy)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조제 마누엘 두라옹 바호주(José Manuel Burão Barroso) EU 집행위원장과 제5차 한-EU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금번 정상회담에서는 한-EU 기본협정 및 한-EU FTA 등 양자간 주요 현안, 세계경제정세 및 G20 서울정상회의, 기후변화·개발협력 등 주요 국제 문제에서의 협력 방안과 한반도·동북아 및 EU 정세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금번 한-EU 정상회담 계기에 한-EU FTA 서명식이 양측 정상의 임석 하에 개최될 예정인 바, 한-EU FTA는 상호간 경제적으로 큰 이익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한-EU 관계 전반을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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