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문화부 예산 3조3천70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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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문화부 예산 3조3천700억원 확정
  • 윤용 기자
  • 승인 2010.09.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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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서울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 기자실에서 문화부 관계자가 2011 문화부 예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민 문화복지 사업 확대 등을 위해 2011년도 예산 및 기금 규모를 작년보다 6.2% 늘어난 3조3천709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부는 “이명박 정부의 후반기 정책기조인 ‘공정과 배려’, ‘소통과 통합’, ‘친서민정책’ 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행복지수 및 삶의 질의 문제와 직결되고, 사회통합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임을 강조하고, “2011년도 문화부 재정(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중요성에 대한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특히 문화부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예산’이라는 정부 예산 편성 기조에 따라 서민층·소외지역 등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 및 문화예술교육을 대폭 강화하여 국민들의 행복지수는 높이고 계층·지역 간 행복격차는 줄여나갈 계획”임을 밝히며, “이는 ‘문화향유 기회의 공평한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공정한 사회’의 문화정책적 실현이라는 의미가 있고, 문화를 통해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예산’의 측면에서 콘텐츠·관광 등 고부가가치 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R&D·인프라 구축 등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장기적 관점의 재정 투자를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문화부 재정은 ▲계층·지역 간 문화향유 격차 해소를 위한 친서민 문화복지 강화 ▲온 국민이 쉽게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기반 확대와 품격 있는 주요 문화공간 조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 육성 및 시장 선진화 지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자원 개발 등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 ▲생활체육 활성화 및 국제체육행사의 성공적 개최 지원과 전문체육의 국제경쟁력 제고 등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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