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비츠 콰르텟 초청, 21회 이건음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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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비츠 콰르텟 초청, 21회 이건음악회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10.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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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체코 출신의 현악 4중주단'베네비츠 콰르텟'그룹이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이건창호가 주최하는 ‘제21회 이건음악회’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을 비롯해 인천, 부산, 광주, 고양 등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의 주인공은 유럽 각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체코 출신의 현악4중주 그룹 ‘베네비츠 콰르텟’체코의 대표적인 실내악단으로, 2005년 일본 오사카 국제 실내악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고 2008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프레미오 파올로 현악 4중주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체코의 민족주의 작곡가인 스메타나의 ‘현악 4중주곡 2번’과 드보르작의 ‘측백나무’, 그리고 브람스의 ‘현악 4중주(Op.67 No.3)’등 을 연주한다.

23일 고양아람누리와 30일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에서는 싱가포르 국립 예술학교 영재반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수학중인 14살의 클라리네스트 김한과의 협연을 선보인다.

이건 관계자는“상대적으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민에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건음악회는 ‘이건’이 기업문화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21년째 지속해온 무료 음악회이다. 더욱이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연주자 섭외 및 기획, 대관 등 모든 과정이 내부 임직원을 통해 진행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앞으로도 실력 있는 국내외 음악가 발굴과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이건음악회가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의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기간 중엔 이건창호, 이건산업, 이건환경, 이건에너지 등 이건 전 관계사 임직원들이 기증한 생필품을 이건산업의 해외조림지인 남태평양 솔로몬군도 원주민들에게 전달하는 희망나눔 행사도 열린다. 시작장애 특수학교인 인천 혜광학교와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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