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최진실씨와 인연 소개... "무명모델까지 배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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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곤, 최진실씨와 인연 소개... "무명모델까지 배려해줬다"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0.10.2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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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태곤씨가 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과거 최진실씨와 함께 CF 촬영을 진행했던 경험담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배우 이태곤(32)씨가 고 최진실씨와의 과거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이태곤씨는 무명모델 시절 최진실씨와 함께 호주에서 유명 보험회사 CF 촬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톱스타였던 최진실씨가 무명의 잘 모르는 모델인 자신에게까지 인간적인 배려를 많이 해주더라는 것.

CF는 이태곤씨가 무릎을 꿇고 최진실씨에게 안전벨트를 매주는 장면. 몇 시간씩 촬영하다보니 무릎이 아팠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고.

이태곤씨는 "그런데 최진실씨가 무릎 안 아프냐고 물으면서 스태프들에게 '연기하는 사람이 무릎 아파서 어떻게 하냐'고 무명 모델인 나를 챙겨줬다"며 최진실씨의 고운 마음 씀씀이를 고마워했다.

그는 이어 "최진실 선배님은 보기에 아쉬운 장면이 있으면 '이건 이렇게 하면 더 잘 나올텐데'라며 팁을 주시는 고마운 분이었다"며 "잘 모르는 신인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추억했다.

이태곤씨는 또 "데뷔했을 때 SBS 사장 아들이라는 소문이 있었다"며 데뷔 초 떠돌았던 소문의 실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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