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알바' 등장... 펭귄 먹이주기, 3주에 1000만원 혜택
상태바
'신의 알바' 등장... 펭귄 먹이주기, 3주에 1000만원 혜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0.28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방학 동안 해외에서 놀며 일하는 이른바 '신의 알바'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화제다.

이번엔 '천국의 알바: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다. 펭귄 먹이주기로 3주에 1000만원 혜택이 쏟아진다고 한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호주 빅토리아 관광청과 공동으로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2기'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여름방학 호주에서 놀며 일하는 한 달 1000만원짜리 펭귄 먹이주기 알바가 등장해 화제가 된 적이 있는 '호주 필립아일랜드 원정대 프로젝트'는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공짜로 즐기며 돈까지 벌 수 있는 '꿈의 알바'로 알려져 있다.

이번 모집은 원래 예정에 없었지만 필립아일랜드 쪽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성사됐다.  지난 여름방학 경쟁률 2000대 1의 뜨거웠던 참여 열기와 선발된 학생들의 우수한 활동으로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마친 때문.

호주 아일랜드 해외마케팅 앤드류부콕 매니저는 "한국 대학생들의 도전의식에 감동받았으며, 실제로 활동한 학생들의 열정과 성실한 모습에 놀랐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생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1000만원 상당으로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3주간 숙박, 식사와 2주 급여로 호주 달러 $1800(한화 약 200만원)를 받게 된다. 특히 호주 필립아일랜드 네이처파크 공식 수료증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인원도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났다. 아르바이트가 끝나면 일주일 간 멜버른 뿐 아니라 시드니까지 무료로 여행할 수 있다. 게다가 호주의 한여름 바캉스를 만끽할 수 있는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이는 단기간 고소득에, 환경보호 활동, 영어공부, 해외근무경력까지 갖출 수 있는 그야말로 '일석다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대학생들에겐 기대 만발이다. 이에 따라 경쟁률도 수천대 1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바천국 공선욱 대표는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아르바이트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기 모집에도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열정을 세계 무대에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모두 6명을 뽑고, 선발된 6명은 내년 1월 31일부터 2월 19일까지 3주 간 호주 필립아일랜드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은 도전 정신이 강한 대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알바천국 웹사이트(www.alba.co.kr)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마감은 12월 1일까지다. (☎ 02-3479-8997) 

이성훈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