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정몽구 회장 '국민영장' 집행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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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정몽구 회장 '국민영장' 집행 기자회견 열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11.21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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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 데일리중앙
진보신당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의 공장점거 파업투쟁 일주일째인 2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자택 앞에서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있는 정 회장에 대한 '국민영장' 집행을 요구하는 퍼포먼스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난 7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정규직화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노동자 분신 사태까지 불러온 불법 파견에 대한 죗값을 치르라는 내용이다.

현대차 비정규직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울산 제1공장을 점거하고 정규직화 교섭을 요구하며 총파업 투쟁을 벌이고 있다. 20일 오후 울산 현대차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에서 황인하 조합원이 분신을 시도하는 등 정규직화를 외치는 노동자들의 절규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 한남동(1-304) 정몽구 회장 자택은 용역 경비대가 24시간 상주하며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어 기자회견 과정에서 충돌이 예상된다.

기자회견 후 진보신당은 정 회장 자택 앞에서 법원 판결 이행 촉구 1인시위도 진행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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