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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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12.0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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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은 세계 곳곳의 장애인들의 권리 신장과 인권 회복을 촉구하기 위해 유엔이 1992년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이다.

이러한 뜻깊은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여 전국의 장애인합창단원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펼친다. 장애인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고, 각 지역의 장애인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하여 12월 3일 서울 여의도 KBS홀 오후 2시에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를 개최한다.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는 1차 30여 팀 중 예선을 통과한 전국 시도 대표 15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장 이어령 박사(前문화부장관)와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의 준비로 서울 3팀(서울시장애인행복합창단, 하늘소리합창단, 체리티합창단), 경기도 3팀(에반젤리합창단, 화성시장애인합창단, 부천장애인합창단), 인천 1팀(하나비전합창단), 대전 1팀(빛소리합창단), 부산 2팀(늘푸른합창단, 정신장애인‘어울림’합창단), 울산 1팀(소리샘합창단) 전라도 1팀(등불합창단), 강원 3팀(동광합창단, 메아리합창단, 라온합창단) 등 총 15개 팀이 합창경연을 펼치고 봉사자와 관람객 1,8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부 기념식은 청소년장애인 사물놀이팀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대회사와 격려사 및 축사, 매직사운드챔버의 공연이 있으며, 그동안 장애인 문화 활동 분야에서 묵묵히 공헌해 오신 분들에게 그 공로를 치하하는 공로상 시상이 있을 계획이다.

2부는 15개 팀이 지정곡과 자유곡을 각 1곡씩 부르며 경연하는 무대와 시상식이 이루어진다. 시상으로는 대상 1팀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이 전달되며 금상 1팀과 은상 1팀, 동상 3팀, 인기상 2팀, 우정상 7팀에도 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된다.

축하무대로는 발달장애청소년 장단놀이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과 테너 김동익 교수의 ‘박연폭포’ 공연, 2009년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팀인 이천시 장애인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2010 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일상생활의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이겨 내고 이룬 아름다운 화음으로 장애인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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