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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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 개최
  • 윤용 기자
  • 승인 2010.12.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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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중앙아시아 5개국은 지난 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제3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에서 ‘제4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 카자흐스탄 개최(’11년 3월)와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 공동 추진에 의견을 모으고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창설된 ‘한·중앙아시아 스토리텔링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11명을 비롯하여 중앙아시아의 설화 전문가 및 문화콘텐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장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위원회는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신화·민담·영웅서사시의 번역, 중앙아시아 현지 조사 및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를 통해 합의된 내용은 우선,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 공동 추진이다. 내년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은 지난해 중앙아시아와 한국의 설화를 주제로 한국어와 러시아어, 영어로 번역한 23편의 작품을 활용한 시나리오를 대상으로 한다. 추진단은 중앙아시아 5개국의 문화부와 공동으로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뮤지컬, 연극 등 작품으로 완성시킬 수 있는 우수한 시나리오를 선발하여 향후 공동 창작물로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2011년 ‘한국의 해’를 맞이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제4차 한·중앙아시아 문화자원 협력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카자흐스탄 측은 회의 개최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을 금년 12월 말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에 통보할 예정이며 동 회의에서는 ‘한·중앙아시아 창작 시나리오 공모전’의 세부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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