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여전사' 장하은 "나 성우시험 두번 떨어졌어요"
상태바
'트로트 여전사' 장하은 "나 성우시험 두번 떨어졌어요"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0.12.30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수 장하은씨. (사진=뮤직매니아)
ⓒ 데일리중앙
'2010 KBS 라디오 연기대상'이 30일 KBS라디오 한민족채널에서 방송됐다.

진행을 맡은 성우 김영진·김옥경씨의 진행으로 1, 2부로 나누어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 KBS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렸다.

방송에서 축하공연을 한 신세대 트로트(전통가요) 가수 장하은씨는 사실 방송계 입문은 가수가 아니라 성우일뻔(?) 했다고 말하며 두 번이나 시험을 봤다가 떨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때 진행을 맡은 성우 김옥경씨는 "중요한 건 가수보다 성우가 더 힘들다"고 재치있는 애드립을 해 대부분이 성우지망생이었던 관객들을 격려하며 웃음을 이끌어 냈다.

그러나 성우 시험 낙방 덕분에 트로트 가수로 전향해 무대에 설수 있으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초대 가수로는 장하은씨 이외에 아이유, 바닐라루시, 박정현씨, 팀이 참여해 어느해보다 화려한 시상식을 만들어 줬다.

트로트 최초의 다국적 디지털 음원 발매, 트로트 최초의 독설 가수라는 스펙(?)을 가진 가수 장하은씨는 타이틀곡 '단물쪽'이라는 독설어린 노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새해 1월 1일 0시를 기해 인천서구청 마실거리 특설무대에서 해맞이 페스티벌 콘서트에 참가하는 장하은씨는 본격적으로 2011년 트로트 시장을 공략한다는 당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