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피 뉴이어 하시구요. 회초리들어 주신 분들 따끔합니다"라고 자신의 부적절한 수상 소감을 질책한 누리꾼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이어 "정신이 번쩍나네요. 제가 무슨 훈계를하겠습니까, 그저 기분좋아진 여배우의 어리광이라 생각해주셔요"라고 이해를 구했다.
고현정씨는 "대상이잖아요 남다르게 성글게(프리미티브하게)^.~해볼려다가 배움이 모자라 그런거니 생각해주시기를 ... 사랑합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고현정씨는 지난 12월 31일 SBS '2010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뒤 소감을 말하면서 다소 고자세적인 태도와 부적절한 말투 때문에 누리꾼들의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사과글을 본 누리꾼들은 "이해할 만하다" "마치 자기가 대통령이나 된 듯 훈계식으로 말할 때는 언제고... 후후" 등의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고현정씨의 시상식 수상 소감 논란이 진정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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