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아이들에게 사랑을 가르쳐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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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 국회사무총장 "아이들에게 사랑을 가르쳐달라"
  • 윤용 기자
  • 승인 2011.01.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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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전국 초중고 교사 147명을 대상으로 2011년도 교사의정연수 특강에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교사들에게 당부했다. (사진=국회사무처)
ⓒ 데일리중앙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전국 초중고 교사 147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당부했다.

권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11년도 교사의정연수 특강에서 우리나라 교육환경 시스템과 무상급식 논란에 대한 생각들을 밝혔다고 21일 국회대변인실이 전했다.

그는 "어렸을 때는 공부보다는 체력을 길러야 하는데 현재 많은 아이들이 입시 위주 교육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과 교육 소프트웨어 변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학교에서 사람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배워야 아이들이 커서 제대로 된 사회인이 될 수 있다"며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강조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무상급식 논란과 관련해 "이것은 무상급식이 아닌 의무급식 문제다.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느냐, 누군가의 세금으로 급식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해 야당의 보편적 복지 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교사의정연수는 국회 의정연수원이 방학기간마다 전국 초중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과정으로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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