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의장, 다자녀 출산 국회직원에게 격려금 전달
상태바
박희태 의장, 다자녀 출산 국회직원에게 격려금 전달
  • 윤용 기자
  • 승인 2011.01.26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자녀 이상 직원 8명 초대해 격려... "국회, 출산율 제고에 선도적 대응할 것"

▲ 박희태 국회의장.
ⓒ 데일리중앙 윤용
박희태 국회의장은 26일 셋째 이상의 아이를 낳은 다자녀 출산 국회직원 8명에게 '특별 출산격려금'을 지급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집무실에서 다자녀 출산 국회 직원을 초대해 "자녀들이 앞으로 커 나가면서 효도를 하겠지만 세상에 나오자마자 부모에게 상을 받게 한다"며 다 자녀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박 의장은 "우리나라 출산율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는데, 여러분이 여기에 큰 기여를 하셨다"면서 "출산과 양육은 이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국가적 문제"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국회차원에서도 직원의 출산을 장려하고 보육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해 출산율 제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장은 이어 다자녀를 양육하는데 따른 어려움을 청취했다. 다자녀 가정의 부모들은 가장 큰 문제로 '높은 사교육비 문제'를 꼽았다.

이에 박 의장은 "자녀들을 잘 길러 우리사회에 좋은 모범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회는 저출산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자 셋째 자녀를 낳은 직원에게는 200만원, 넷째 자녀 이상 출산 직원에게는 300만원씩 지급해오고 있다. 이번 출산장려금은 2010년 셋째아를 출산한 직원 12명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에 격려금을 받은 4명을 뺀 8명의 의원보좌 직원과 사무처 직원에게 전달됐다.

한편,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집무실에서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나 '2011년도 대한적십자비'를 전달하며 사회 그늘진 곳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