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민정·유연석·지일주씨가 '보그걸' 2월호 화보에서 유망주다운 3인 3색의 매력을 뽐내며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11일 세 사람은 같은 소속사 배우들과 함께 서울 프라자호텔 로열 스위트룸에서 '보그걸' 발렌타인데이 특집 화보 촬영을 마쳤다. 이에 신랑 유연석씨, 신랑의 동생 송민정씨, 그리고 신랑을 짝사랑하는 절친 동성친구 지일주씨의 신예 3인방은 각기 다른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현재 SBS 일일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서 '순정'을 향한 일편단심 순정남을 그리는 유연석씨는 이번 화보에서는 강한 남성스러움을 보이며 나쁜 남자의 분위기를 표현, 야누스적 매력을 선보였다. 평소 남성스러움과 부드러운 면을 함께 지닌 그이기에 화보 속 야누스적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혜화 동, 런닝 구, 혼, 드림 등 출연)

영화 <여고괴담5>에서 호러퀸으로 활약한 송민정씨는 소속사를 옮긴 뒤 처음 참여하는 공식 활동으로 화보 속에서 엘레강스한 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대기실에서 장식품을 가지고 장난치다 카메라를 보는 모습 속에서는 청순함과 도도한 면을 동시에 엿볼 수 있어 신예답지 않은 다양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고괴담5, 흔들리지마, 아랑 등 출연)

지난 20일 개봉한 영화 <글러브>에서 우익수 '오철진'역으로 출연한 지일주씨는 작은 에피소드에도 잘 웃으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주도했다. 특히 이광수씨와 장난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했다는 후문. (자명고,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신기전 등 출연)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연석, 송민정, 지일주 3인의 3색 매력이 다른 배우들과 어우러져 멋진 화보가 나온 것 같다"며 "'킹콩엔터 패밀리'만의 특색 있는 컬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