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혐의 김주리 적극 해명... "영리목적 아니라 신고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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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혐의 김주리 적극 해명... "영리목적 아니라 신고안했다"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1.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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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씨와 소속사가 잃어버린 보석을 둘러싸고 서로 물고 물리는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 데일리중앙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3)씨가 이전 소속사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보석 밀수혐의로 피소당한 데 대해 29일 적극 해명했다.

앞서 포레스타 엔터테인먼트는 28일 김주리씨가 2억원 어치의 귀금속과 고가의 보석을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해외로 밀수한 혐의(관세법 외국환거래법 위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소속사는 고발장에서 "김주리가 잃어버린 고가 귀금속 2억원과 대회비용 1억여 원 등 총 3억원이 넘는 금액을 소속사 대표보고 손해배상 하라고 한다"면서 "고가 금액의 귀금속을 외국에 신고를 하지 않고 나갔다는 그 자체가 관세법을 무시한 행위"라며 검찰의 조사를 요청했다.

지난해 8월 김주리씨가 한국 대표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지니고 나간 것을 관세법 위반으로 조사해달라는 것이다.

이에 김주리씨 쪽은 29일 <YTN> 보도를 통해 "통상 해외 대회를 나가면 15일에서 한 달 정도 해외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귀금속 40~50점을 가지고 출국한다"며 "영리 목적이 아니어서 세관 신고를 거의 하지 않은 것을 상례로 말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문제가 된다면 관련법에 따라 합당한 처벌을 받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주리씨 또한 지난 5일 "2010 미스 유니버스 대회 지원을 조건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소속사 대표 배아무개씨를 상대로 3억여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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