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10년도 일반회계 여유자금을 정기예금 등으로 은행에 맡겨 벌어들인 이자수입이 4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예산 1조6327억원의 0.24%에 해당하는 것이다. 다른 광역시의 2010년 이자수입률(부산 0.08%, 대구 0.15%, 인천 0.04%, 광주 0.15%, 대전 0.22%)에 견줘 상대적으로 높아 울산시 울산시가 여유자금을 가장 효율적으로 관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시는 자금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 이자수입을 늘리기로 하고 올해부터 자금배정관리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실시간 자금배정처리로 지불준비를 위해 이자율이 낮은 공금예금에 두는 자금을 최소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울산시의 최근 3년 간 이자수입액은 2007년 111억원, 2008년 126억원, 2009년 50억원으로 2009년부터 급격히 줄어들었는데, 이는 2009년부터 재정조기집행의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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