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또 내려... 올 들어 최저치 경신
상태바
코스피지수 또 내려... 올 들어 최저치 경신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3.02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뉴욕증시가 유럽과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정정 불안 지속으로 국제유가가 다시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나흘 만에 내렸다.

개장 초 1922포인트까지 밀려나며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탓에 하락반전하며 1920선대로 밀려났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영업일보다 0.50원 내린 1128.2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1.06포인트(0.57%) 내린 1928.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0476만주와 4조6189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삼성생명,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내렸다.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4~5% 하락하는 등 건설주는 리비아 사태 확산 우려로 약세를 이어갔다. 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이틀째 내리는 등 항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2월 미국 자동차 판매가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기아자동차가 2% 이상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가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자동차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은 배터리와 LCD용 유리기판사업 등 신규 사업 기대감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0%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1.00포인트(0.20%) 내린 503.4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이 34억원 가량 순매도 한 탓에 하락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포스코ICT,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등이 내렸고, 서울반도체와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멜파스 등이 올랐다.

에스에프에이는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뒷받침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4.1%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