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장중 198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내전 확산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는 등 지난 주 반등 폭이 컸던데 따른 차익매물이 쏟아진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1.51포인트 내린 1983.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관과 외국계 매물이 집중되며 3% 이상 내렸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의 지원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승하고 있고, 북측에서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안했다는 소식으로 광명전기와 선도전기 등 남북경협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50포인트 오른 519.2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내리고 있고, 평산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중국 정부의 풍력시장 구조조정 예상 소식으로 풍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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