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1970선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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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성공... 1970선 되찾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3.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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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일본의 강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코스피지수는 1950선을 밑돌며 출발했다.

장중 일본의 여진 지속과 원전 추가 폭발 소식 등이 전해졌고, 프로그램매도세가 쏟아진 탓에 장 한때 1928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한데 힘입어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5.50원 오른 1129.7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5.69포인트(0.80%) 오른 1971.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409만주와 9조4645억원을 기록해 거대대금이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발생한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D램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4.4%와 8.6% 올랐다. 또 포스코가 일본 철강업체의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며 8.3% 상승하는 등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철강주가 강세를 보였다.

동국제강과 동일철강, 문배철강, 현대하이스코가 3~12% 오르는 등 다른 철강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는 15.57포인트(3.00%) 내린 502.98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나흘째 떨어졌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이 121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다음, 메가스터디, 포스코ICT,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GS홈쇼핑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가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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