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하며 1920선대로 주저앉았다.
뉴욕증시가 일본 대지진 피해 확산 우려로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1960선대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좁히고 있지만 장중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수소폭발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이 선물과 현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하고 있는 탓에 장 한때 189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46.01포인트 내린 1925.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일본 지진에도 불구하고 전날 강세를 보였던 IT와 철강, 자동차주가 내리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등 정유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쌍용양회와 현대시멘트가 시멘트주가 일본지진 수혜주로 부각되며 이틀째 상한가를 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5.94포인트 내린 487.0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등 지수 관련 대형주가 대부분 내리고 있다.
반면 AJS(상한가)와 유니슨, 삼영엠텍 등 내진설계 관련주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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