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국내공항 활성화 대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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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국내공항 활성화 대안 마련해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4.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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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 오는 8일 오후 창당 1주년 기념식 갖기로

▲ 한화갑 평화민주당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 모두발언을 통해 국내공항 활성화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윤용
한화갑 평화민주당 대표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파동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나타내고 국내공항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한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주 제 선거구였던 목포·신안·무안 지역을 거의 6년 만에 둘러봤는데 과거에 계획한 사업이 한 발짝도 진척이 안됐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근거로 지방공항의 경제성을 이유로 들고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 대표는 "국내 공항 14곳 중 인천·김포·제주·김해공항 등 4 곳은 1년 총수익이 1500억원 정도이고, 군사공항과 민간을 활용한 10곳은 연간 500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 공항의 수익을 따지면 1000억원 정도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는 국내공항 활성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어 "무안공항의 경우는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항공대학교 교수들의 의견을 받는 등 제가 처음으로 만들었던 항공정책연구소를 적극 활용해 대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민당은 오는 8일 오후 4시 여의도 당사에서 창당 1주년 기념식을 갖기로 했다고 김정현 대변인이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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