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강여의도 봄꽃축제가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여의서로(국회 뒷편) 일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7859주의 활짝 핀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큰 휴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아직 벚꽃이 꽃망울을 제대로 터뜨리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봄꽃이 흐드러지게 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3일 오후 6시20분 국회 뒷편 하늘무대에서 개막식이 펼쳐진다. 또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국회 둔치 운동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이 펼쳐진다.
한편 봄꽃축제 주최 쪽인 영등포구는 '차 없는 봄꽃길'을 위해 오는 18일 낮 12시까지 서강대교 남단~여의2교 북단 구간 1.7㎞, 마포대교와 한강둔치 도로~여의하류IC 1.5㎞ 구간의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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