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국회의원 수묵 캐리커저전 개최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국회를 찾는 국민들은 현역 국회의원 모두를 캐리커처(사람 또는 사물의 특징을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그림)로 만나볼 수 있다.
국회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을 맞아 13~17일 국회의원회관 대로비에서 '국회의원 수묵 캐리커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회의원 수묵 캐리커처전은 박희태 국회의장을 비롯한 현역 국회의원 296명 전원을 캐리커처로 그려 전시하고 있다. 이는 올해 5월 개최되는 G20국회의장회의 개최를 기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특히 이번 수묵 캐리커처는 오랜 역사적 전통 속에서 고유의 독창성을 이룩해온 수묵화기법을 활용해 천년 이상 보존되는 우리 고유의 전통 한지에 장하림 작가가 일필휘지 기법으로 붓과 먹만으로 그린 것이다. 국회의원들이 오랫동안 변치 않고 올바른 의정 활동을 해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국회는 이밖에도 여의도 봄꽃축제를 맞아 '벚꽃과 함께하는 국회'를 주제로 국회 자유 관람과 함께 한국 작가의 '한글로 쓴 세계평화지도 특별전'을 마련한다.
또 자연음식전문가인 산당 임지호 선생과 함께하는 '그린푸드 나눔행사', 브레이크아웃(비보이공연), 영화 등을 상영해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국회를 방문,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