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선거 출정문 발표... 대한민국 변화 강조하며 지지 호소
"변화가 필요하다면, 손을 잡아 주십시오. 발로 뛰고, 땀으로 적시겠습니다."4.27 분당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고 있는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14일 "함께 잘 사는 나라, 서민과 중산층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길을 나섰다"며 "변화를 바란다면 손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손 대표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오전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 발표한 출정문을 통해 "이대로 가자는 사람들, 체념하는 사람들, 변화를 가로막는 힘 역시 강한다"며 "그러나 이제 새로운 나라를 요구하는 절실한 물결이 이 나라 국민의 턱 밑에까지 차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지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함께라야만 할 수 있다"며 "2011년 분열된 대한민국, 이대로 안 된다고 하신다면, 손 들어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손 대표는 "우리가 꿈꾸는 새로운 세상, 국민이 행복한 나라, 중산층의 꿈,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나라의 발전이 개인의 행복이 되는 사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끝으로 "강자독식 사회를 바꿔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는 나라 만들겠다"며 "즐거운 변화만드는 행복한 투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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