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공식홈피 해킹당해... 소속사, 신속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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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공식홈피 해킹당해... 소속사, 신속 대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5.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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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수 김현중씨의 공식 홈페이지가 불법 해킹 공격을 받아 소속사가 신속 대응에 나섰다.

8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김현중씨는 지난 2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기 공식 팬클럽 모집을 시작해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접속자가 대거 몰렸다.

마침내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www.hyun-joong.com)가 해킹 공격으로 인해 팬클럽 가입 공지의 입금 계좌가 바뀌고, 개별 팬미팅의 명목으로 수십만원에 가까운 참가비를 입금하라는 메일이 발송되는 일이 발생했다는 것.

갑자기 변경된 입금 계좌 번호를 의심쩍게 생각했던 팬들이 소속사로 문의를 해왔고, 다행히도 피해자와 피해액을 줄일 수 있었다고 한다.

소속사는 사건 확인 후 즉시 공식 홈페이지를 폐쇄하고, 김현중의 공식 팬클럽 '헤네치아(Henecia)'의 모든 가입 신청을 중단하는 한편 경찰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요청하는 등 신속 대응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사건 발생 당일 해킹 피해자를 파악해 피해액 확인과 함께 안심할 수 있도록 안내를 마쳤다"며 "해킹 피해 규모를 확인한 결과 20여 명의 팬들이 총 150만원 정도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확한 내용은 현재 허위 계좌를 파악하고 있으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해킹 관련 피해액을 확인해 환불, 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속사는 김현중 공식 홈페이지 복구 완료 후 새로운 공지를 통해 공식 팬클럽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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