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미녀' 김민서, '카리스마 강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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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미녀' 김민서, '카리스마 강팀' 등극
  • 김기동 기자
  • 승인 2011.05.1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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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눈썰미, 촌철살인 대사로 '이유 있는 악녀' 선보여... 시청자들 호평

▲ 배우 김민서씨가 9일 방송된 KBS 드라마 <동안미녀> 3회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프로 디자이너의 모습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강팀'에 등극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KBS 월화드라마 <동안미녀>에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첫 등장을 선보인 배우 김민서씨가 최연소 디자인팀장으로 더스타일에 입사하면서 본격적인 악녀 매력을 드러냈다.

지난 9일 방송된 <동안미녀> 3회를 통해 그는 단번에 팀원들의 특징을 캐치하는 매의 눈썰미와 똑 부러진 촌철살인 화법을 선보이며 '카리스마 강팀'으로 등극했다.

특히 첫 대면한 자리에서 스케치만 보고 디자이너를 맞추고, 같은 잡지를 참고한 점까지 짚어 내는 등 어린 나이와 자그마한 체구가 믿기지 않는 내공을 과시하며 프로 디자이너에 완벽 빙의된 연기를 펼쳤다.

전작에서도 캐릭터와 혼연일치 된 연기로 호평 받아온 김민서씨는 이번 <동안미녀>의 '강윤서'를 위해서도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는데, 유명 디자이너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고, 작업 시의 유의할 점까지 꼼꼼히 공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서씨는 "보여지는 요소들뿐 아니라, 옷을 사랑하는 디자이너 분들의 마음을 닮으려 많이 노력했다"며 "윤서는 겉은 칼같이 냉정하지만 내면엔 뜨거운 열정과 자신감이 있다. 진정한 프로의 모습에 나조차 반하고 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카리스마 넘치고 당당한 '강윤서'의 모습은 기존의 막무가내 악녀들과는 다른, 프로페셔널한 매력이 돋보인다며 새로운 악녀 캐릭터 등장에 높은 호감을 나타냈다.

한편 윤서의 입사로 주인공들의 사각관계 불씨가 점화된 드라마 <동안미녀>는 더욱 팽팽해진 긴장감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선사하며 매주 월, 화 밤 9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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