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실체는 여우누이?... '내거해' 시청률 견인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통해 미워할 수 없는 '국민웬수'로 떠오른 홍수현씨가 다채로운 표정연기와 변신으로 '천의 얼굴'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것.
그는 극중 겉 다르고 속 다른 다중캐릭터 '유소란'역을 맡아 코믹하고 귀여운 밉상 캐릭터를 탄생시킨데 이어 깨알 같은 표정연기와 다정과 냉정을 오가는 격변 연기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소란의 순간 변신은 지난 17일 방영된 4회에서 절정을 이뤘다. 특히 동네 주민 앞에선 재범(류승수 분)에게 달라붙어 아양을 떨다가 삽시간에 돌변하는 표정연기와 아정(윤은혜 분)의 타박에도 굴하지 않는 착한 척 연기는 압도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이런 소란의 변화무쌍함에 남편인 재범조차 '내가 여우누이랑 살지'라는 감탄 아닌 감탄을 하며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18일 "소란은 대화 중에도 순간적으로 말투와 표정이 돌변하는 카멜레온"이라며 "그래서 더욱 속마음이 궁금해지는 캐릭터로, 극이 진행될수록 아정과 재범에 대한 소란의 진심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무지개같이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홍수현씨가 열연하는 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는 SBS TV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naver77.TOP.TO
naver77.TOP.TO
naver77.TOP.TO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