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 2100선 아래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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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 2100선 아래로 밀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5.19 19:3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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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내리며 2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원자재값 상승과 당분간 경기부양책이 유지될 것이라는 연준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도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힘입어 21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3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6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여기에 프로그램매물이 급증한 탓에 내림폭이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1.70원 내린 1086.2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40.27포인트(1.89%) 내린 2095.5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7872만주와 7조779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대부분이 내렸다.

한국전력은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 전력청과 4600만 달러 규모의 배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0.7%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신한지주와 KB금융, 우리금융이 1~2% 떨어지는 등 은행주는 정부의 가계부채 확대 억제 정책이 은행의 대출 성장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 탓에 동반 하락했다.

코스피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조정 받은 가운데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현대증권, 삼성증권이 3~5% 내리는 등 증권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지수도 11.91포인트(2.39%) 내린 487.0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나흘째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했지만 기관이 142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떨어졌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오쇼핑, 다음,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동서, 포스코ICT, 메가스터디 등이 내렸고, CJ오쇼핑과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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