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적의 오디션' 2차 예심까지 모두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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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기적의 오디션' 2차 예심까지 모두 마무리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5.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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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발굴 심사위원단 열정 빛나... 연기력, 개성, 가능성 총체적 평가

▲ SBS <기적의 오디션> 서울 2차 예심 마무리했다. 연기력, 개성, 매력, 열정, 가능성 등 총체적인 평가 위해 세밀한 연기 주문, 새벽까지 이어진 강행군에도 아랑곳 않는 심사위원단의 열정이 빛났다는 평가다. (사진=와이트리미디어)
ⓒ 데일리중앙
대한민국 대표 배우 양성 프로젝트 SBS <기적의 오디션>이 지난 24, 25일 서울 2차 오디션을 끝으로 전국 예선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미라클 스쿨' 입학을 위한 본격 경선에 들어간다.

'드림마스터즈'가 직접 심사에 나선 이번 2차 예심에는 참가자 한 명당 짧게는 20분에서 길게는 30분 이상의 시간이 각기 주어졌다. 참가자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대치로 끌어내기 위해 심사위원단의 열정과 노력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단편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참가자에게는 심사위원이 직접 상황과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들이 가진 다양한 매력을 끄집어낼 수 있는 연기를 주문했다. 긴장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참가자에게는 따뜻한 조언의 말로 기운을 북돋우며 기회를 주기도 했다.

"투박하고 서툴지만 갓 잡아 올린 생선처럼 생생한 연기를 보여주었다"(이범수), "스스로를 옭아매고 틀을 깨지 못하고 있다. 좀 더 능청스러울 필요가 있다"(김정은), "연기는 혼자 연습하고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선생과 좋은 동료가 필요하다"(김갑수 등). '드림마스터즈'의 진심어린 충고가 이어졌다.

그러면서도 오디션에 참여하는 기본 매너와 준비가 부족한 참가자에게는 여지없이 날카로운 심사평이 쏟아졌다. 몇몇 참가자는 "때와 장소에 맞는 매너가 필요하다" "오디션장에서 실력이 모자란 것은 잘못이 아니지만 허술한 준비와 기본 매너 없이 오디션 무대에 오르는 것은 다른 참가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의 쓴소리를 들어야 했다.

<기적의 오디션> 김용재 PD는 "단순한 연기의 기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 각자의 개성과 매력, 열정,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자리이기에 심사에 더욱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작은 가능성 하나라도 놓칠세라 세밀히 연기를 주문하고 조언하는 심사위원단의 열정에 감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드라마 주연급 캐스팅이라는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고의 부상이 주어지는 배우 양성 오디션 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6월 2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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