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씨 생전 마지막 모습 담은 CCTV 공개
상태바
이은미씨 생전 마지막 모습 담은 CCTV 공개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6.27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분 전으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 증폭되어

▲ 조모씨는 이은미 씨 집앞에서 2시간 가량 기다린 후 범행을 저질러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지난 19일 비극적인 죽음을 당한 가수 이은미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 TV가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SBS 아침 프로그램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서 이은미씨의 최후 모습이 전파를 탔다.

공개된 CCTV에는 이은미씨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남자친구 조아무개씨에게 끌려 나가고 있는 영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로부터 20분이 지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줬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조씨는 이은미씨의 이별 통보에 격분해 이날 일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 당일 구입한 흉기를 가지고 2시간 가량 기다린 뒤 이은미씨를 보자 목과 복부 등을 수십 차례 찔러 범행을 저질렀다.

범행 후 고향인 전북 고창에 숨어 지내다 지난 20일 서해안 고속도로 화성 휴게소에서 붙잡힌 조씨는 범행 일체를 자백해 현재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