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 역의 배우 정용화씨는 하나뿐인 여동생의 등하교 길을 책임지는 다정다감 '슈퍼맨 오빠'로 변신, 절대적인 훈남 포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밤 방송된 <넌 내게 반했어> 1회에서 정용화씨는 오로지 음악밖에 모르는 까칠한 자뻑왕자답게 매사 도도한 자태를 유지했다. 하지만 그의 가장 소중한 보물 엄마 '송지현'(이일화 분)과 여동생 '정현'(문가영 분) 앞에서만큼은 작지만 세심한 배려로 가족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속 깊고 따뜻한 '이신'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발휘한 것.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넌 내게 반했어>의 한 관계자는 "학원가 부근에서 진행된 촬영인지라 예상치 못한 인파가 몰려 촬영이 중단되는 등 정용화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며 "특히 극중 여동생으로 등장하는 문가영은 주변 여학생들에게 부러움과 질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MBC <넌 내게 반했어> 2회는 30일 밤 9시55분 방송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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