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9주 만에 지지율 30%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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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9주 만에 지지율 30%대 회복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7.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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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 상승요인... 한나라당도 동반 상승

▲ 에티오피아를 방문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이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 봉사단원과 함께 10일(현지시간) 아디스아바바의 오로미아주 '가레아레라' 마을을 방문해 마을 환경 개선사업(공용화장실 신축 공사, 마을회관 신축 공사, 미완성 보건소 완공, 우물 주변 울타리 개보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9주 만에 30%대로 올라섰다.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지지율 역시 동반 상승했다.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다. 주 초반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잠잠하던 지지율이 후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에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1%(▼4.0%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2.4%포인트 상승한 34.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2.6%포인트 내린 29.6%를 기록했다.

▲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 추이.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주 후반 대통령 지지율과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4.7%포인트로 벌어졌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5.2%로 3위를 기록했고, 국민참여당 2.5%, 자유선진당 2.2%, 진보신당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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