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 상승요인... 한나라당도 동반 상승
1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4.0%포인트 오른 32.5%를 기록했다. 주 초반 한나라당의 전당대회 이후 잠잠하던 지지율이 후반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 소식에 급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1%(▼4.0%포인트)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도 한나라당이 2.4%포인트 상승한 34.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민주당은 2.6%포인트 내린 29.6%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이 5.2%로 3위를 기록했고, 국민참여당 2.5%, 자유선진당 2.2%, 진보신당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8일 전국 19세 이상 국민 3750명(유선전화 3000명, 80%+휴대전화 750명, 20%; 일간 750명*5일)을 대상으로, RDD(Random Digit Dialing; 전화번호부 미등재가구 포함 임의걸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6%포인트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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