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자살 이어 이번엔 특공 부대 자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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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자살 이어 이번엔 특공 부대 자살 잇따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13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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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 제대로 된 병력 관리 시급... 군 문화도 개선돼야...

지난 3일 해병대 자살 사건, 4일 해병대 총기 사건, 10일 해병대 자살에 이어 몇일 전 특공 부대에서도 자살로 병사가 숨진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경산에 있는 특공여단에서 지난 4일 일병(21) 한 명이 철사 줄로 목을 맨 채 부대의 창고에서 발견된 것.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졌으나 일병은 사흘 후 지난 7일 사망했으며, 이와 관련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해 10월 입대 후 올해 초 특공부대로 차출된 일병은 평소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유족 측이 '선임병들이 잠을 재우지 않고 작업을 시키거나 군대 내에서 지속적인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거센 파문이 일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잇따라 군대 관련 자살 문제가 화제에 오르고 있으며,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는 감정기관에 의뢰한 상태이며 8월 중순 쯤이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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