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난투극... 오티스-그렉 선수, 주먹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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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프로야구 난투극... 오티스-그렉 선수, 주먹다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1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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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의 오티스 선수(가운데)와 볼티모어의 그렉 선수(왼쪽)가 보스턴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난투극을 벌여 화제다. (사진=MLB)
ⓒ 데일리중앙
지난 9일 미국 프로야구(MLB) 보스턴과 볼티모어 경기에서 두 팀 선수들 간 난투극이 벌어져 화제를 낳고 있다.

이날 보스턴 홈구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10 대 3으로 보스턴이 앞서가던 8회,  보스턴 오티스 선수와 상대팀 투수인 그렉 선수가 서로에게 주먹다짐을 하며 소동을 벌여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렉 선수의 공이 계속 몸 쪽으로 들어오자 오티스 선수가 고의 빈볼(beanball)로 보고 그렉 선수에게 삿대질을 하며 마운드로 올라가 충돌한 것.

이 사태로 인해 두 팀의 선수들은 모두 덕아웃에서 뛰어나와 벤치 클리어링 사태까지 벌어지게 됐으나 다행히 큰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이후 사건을 일으킨 오티스 선수는 플라이 아웃됐다.

문제는 타격 후 1루로 가던 오티스 선수가 화를 참지 못하고 그렉 선수에게 달려들어 난투극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이 사건으로 두 선수 모두 각각 4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6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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