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이상진동, 집단 뜀뛰기가 원인... 잠정적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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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마트 이상진동, 집단 뜀뛰기가 원인... 잠정적 결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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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강변 테크노마트 건물 내에서 이상진동이 발생해 건물내부구조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화제였다. 한 때 입주자 강제퇴거까지 시킬 정도로 문제가 됐었으나 12층 피트니스센터에서 집단 뜀뛰기로 인한 공진현상이 원인인 것으로 잠정적 추정됐다.

단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정란 씨는 는 테크노마트 이상진동이유를 조사중이며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에 출연해 “지난 17일 집단 뜀뛰기를 재현한 결과  5군데 계측기를 통해 대피 당시와 같은 진동이 고층부에서 그대로 감지됐다”고 전했다.

정란 씨는 이에 대해 “이번 이상 진동은 우연히 테크노마트의 수직방향 고유진동수가 뜀뛰기 진동수가 0.34로 맞아 떨어져 벌어진 공진현상이다 100여년 전 영국의 브로스톤 다리에 군인들이 행진을 하다 주파수가 맞아 떨어져 붕괴한 일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하지만 철 구조물인 테크노마트는 스프링처럼 복원력이 강하기 때문에 단순한 공진현상으로 건물이 붕괴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여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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