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리며 장중 2060선대로 밀려났다.
미국의 부채한도 증액 합의안이 상원을 최종 통과하면서 디폴트 우려가 완화됐지만 더블딥 공포가 악재로 작용하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장중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탓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54.67포인트 내린 2066.6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반면 대한해운이 회생계획안 제출 소식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현대글로비스가 7월 미국시장에서 월별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거뒀다는 소식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7.86포인트 내린 530.2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CJ E&M,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 등이 내리고 있고, CJ오쇼핑과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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