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00선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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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림세... 1800선 무너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1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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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떨어지며 1800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의 고용지표 개선과 시스코 시스템즈의 실적개선 소식을 호재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는 내렸다.

개장 초 184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지만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9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갔고, 프로그램매물이 증가한 탓에 오후 들어 내림세로 기울었다.

원달러 환율은 3.30원 내린 1078.50원으로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24.13포인트(1.33%) 내린 1793.31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6147만주와 8조814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3~5% 내리는 등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신한지주가 약세를 보였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S-oil이 5~9% 떨어지는 등 화학과 정유주도 내림폭이 컸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애플이 주력 공급처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D램 가격 하락 여파로 9.6%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4.91포인트(1.05%) 오른 474.1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62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CJ E&M이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어 4.0% 올라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또 셀트리온과 포스코켐텍, SK브로드밴드,동서가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등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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