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880선 코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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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상승... 1880선 코 앞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8.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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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급반등하며 1880선에 바짝 다가섰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구글과 모토로라의 대형 인수합병(M&A) 호재로 사흘 연속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열흘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는 등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외국인을 중심으로 유입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8.50원 내린 1070.0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86.56포인트(4.83%) 오른 1879.8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334만주와 6조924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4~7% 올랐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S-oil이 6~10% 상승하는 등 자동차와 화학, 정유주가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6.0% 올라 열흘 만에 반등하며 75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반도체도 3.8% 올라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KB금융이 10.2% 오른 가운데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하나금융지주가 3~6% 상승하는 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금융주도 강세를 보였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롯데쇼핑,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코스닥지수도 22.08포인트(4.66%) 오른 496.23포인트를 기록하며 나흘째 상승하며 500선에 다가섰다. 외국인이 571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 E&M,  네오위즈게임즈, OCI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ICT 등이 상승했다.

다음은 검색광고 매출 감소와 경쟁업체의 마케팅 강화 영향으로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 탓에 8.0%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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