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재벌남에 "전화하지마 소리치자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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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재벌남에 "전화하지마 소리치자 반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8.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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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홍진영 씨가 재벌남과 얽인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8일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 에서는 '내가 본 최고의 자화자찬 남자는?' 이라는 주제로 출연진들간 얘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홍진영 씨는 최고의 자화자찬을 했던 사람으로 재벌남을 꼽아 자신의 사연을 스스럼없이 고백했다.

홍진영 씨는 "재벌가 남자랑 통화를 하게 됐다. 그 사람이 내게 '너는 왕족이랑 통화해서 좋겠다. 나는 평민들이랑 통화 잘 안하는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통화해달라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어이가 없었다" 며 재벌남과 통화하며 가졌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잘 사는건 아닌데 그런말을 들으니 왠지 꼴보기 싫었다. 그래서 '너 앞으로 전화하지 마'라고 외쳐버렸다"고 밝혔다.

홍진영은 "더 어이없는 건 그 남자가 거기에 꽂혀버린 것이다. 자신에게 이렇게 대한 여자는 처음이라더라" 며 당시 상황때문에 놀랐던 심정을 털어놨다.

이에 김새롬 씨는 "원래 그런거 있다. 심지어 남자 연예인을 만나면 뺨을 때려야 한다" 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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