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경 임신소식에 남편 별반응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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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경 임신소식에 남편 별반응 없는 이유?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0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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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민영기 씨 이현경 씨 부부가 결혼 초의 유산 경험을 솔직히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부부쇼-자기야> 에 출연한 이현경 씨의 남편 민영기 씨는 아내의 임신 소식에 완전 기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이날 이현경 씨는 기쁜 마음으로 임신소식을 전했지만 남편은 "어 그래?" 라는 반응이 전부였다고 말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사회자들은 "이현경의 임신에 왜 별다른 반응을 안보였냐" 는 질문을 던졌다. 민영기 씨는 이어 힘든 고백을 했다.

그는 "오늘 처음 말하는 것인데 사실 결혼 후 6개월 지났을 때 임신 초기 유산이 됐다. 당시 아내가 너무 힘들어했다. 같이 병원에 가서 수술을 받으려 했지만 나는 공연이 있어 수술실에 못 들어갔다. 아내가 계속 울더라. 그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팠다" 며 당시의 괴로웠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한 번 자연유산이 되면 또 될 수 있다더라. 그때 힘들어하던 아내 모습을 봤기에 그보다 더 신중함이 앞섰다. 최근 아기 심장소리를 들었는데 너무 예쁘더라. 기분 좋다" 며 아내와 아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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