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추석밥상 물가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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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추석밥상 물가 대책 마련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9.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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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은 물가대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김기현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어 "올 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태풍 탓에 과일·채소 값이 작년보다 20~40%씩 뛰어올랐으며, 돼지고기·달걀·휘발유 등 식품·생필품 값도 10~30% 오르는 등 물가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는 오는 8일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한기위를 앞두고 물가 관리를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물가안정을 위한 서민들의 기대와 바람이 큰 만큼, 정부는 임시방편적인 대책과 의례적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될 것"이라며 "서민들의 희망을 거둬가는 물가상승을 물론, 이사철마다 반복되는 전세난과 가계부채 대책 마련에도 실질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담합, 편법인상, 폭리 등 유통구조를 왜곡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강력 대
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 대변인은 "한나라당도 서민들의 경제불안을 최소화 하고, 물가안정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현장 모니터링 강화 등 지속적인 물가관리에 나설 것"이라며 "정부와 여당의 노력을 통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풍요의 민심이 우리 사회에 되살아나기를 기원하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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