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탈세 공식 사과... "잘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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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탈세 공식 사과... "잘못했습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0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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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수억원 추징금 부과... 누리꾼들 "충격"

▲ 탈세 혐의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방송인 강호동씨가 5일 팬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 데일리중앙
최근 탈세 혐의가 밝혀져 구설수에 올랐던 개그맨 강호동 씨가 이와 관련해 공식사과했다.

강호동 씨는 국세청으로부터 탈세의혹으로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것.

이에 5일 강호동 씨 소속사 측은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드린다.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는 입장을 밝힌 것.

강호동 씨는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랐다"며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지만 신고내역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받게 됐다"고 추징금을 부과받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하겠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는 글을 통해 공식 사과했다.

다음은 강호동 씨가 소속사를 통해 밝인 공식 사과 전문.

강호동 소속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5일 오전 언론 보도를 통해 좋지 않은 일로 팬 여러분께 걱정과 우려를 낳게 된 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강호동은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은 결과 수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강호동은 5개월 여의 기간 동안 변호사와 세무사를 통해 법적 절차를 지키면서 국세청의 절차와 조사에 충실히 따르면서 조사에 응했습니다.

변호사와 세무사는 필요 경비를 인정해달라는 점 등 몇몇 항목에 대해 국세청에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역 중 세금이 과소 납부됐다고 결론이 내려져 결과적으로 추징금을 부과 받게 됐습니다.

이에 강호동은 추징된 세금을 충실히 납부할 것입니다. 이유와 과정이 어찌 됐든 강호동을 사랑하는 팬, 나아가 국민 여러분께 우려의 시선을 받은 점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앞으로도 강호동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법 절차에 따라 성실히 국민의 의무를 이행할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다시 한번 팬들 앞에 불미스러운 일로 이름이 오르내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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