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생활에서 여러 애매한 사안을 두고 결정내리기 어려운 문제들의 해답을 속시원히 내려주는 <애정남> 에서 이번에는 결혼축의금의 기준을 제시했다.

지난 4일 KBS 2TV 개그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애정남> 에서는 친구의 결혼 축의금을 얼마나 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제시했다.

이날 애정남은 "지옥의 계절이 돌아왔다. 축의금에서 3만원은 택시로 치면 기본요금이다. 4월5월과 9월10월은 성수기로 이때는 3만원이고 그 나머지 계절인 비성수기는 5만원" 이라고 밝혔다.

성수기 때는 많은 이들이 결혼하는 시기므로 경제사정이 곤궁해 3만원을 냈다고 해서 기분 나빠하면 안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더 친한 사람이 결혼할 경우에 결혼 축의금 5만원과 10만원의 기준을 제시했다.

해정남은 "친한친구는 5만원, 아주 친한 친구는 10만원이다. 여기서 결혼하는 친구의 부모님이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다면 10만원을 내야한다" 라는 명쾌한 기준을 내놓았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재밌으면서도 유용하다', '정말 말이 되는 듯', '축의금 시즌이 오니 두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