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76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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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째 내림세... 176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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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떨어지며 176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노동절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유로존 국가들의 채무위기 재부각과 세계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며 큰 폭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장중 1744p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수했고, 장 후반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좁혔다.

원달러 환율은 6.10원 오른 1074.9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결국 19.12포인트(1.07%) 내린 1766.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9675만주와 6조4796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 SK이노베이션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1.3%와 1.8% 올라 나흘 만에 반등했다.

또 포스코가 1.7% 오르는 등 국내 철강사 실적이 3분기를 바닥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철강주는 강세를 보였다.

한국과 북한,러시아를 연결하는 가스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하이스틸이 나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금강공업이 11.6% 오르는 등 강관사업 관련주가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15.08포인트(3.14%) 내린 465.35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363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동서, 포스코ICT 등이 내렸고, 다음과 CJ 오쇼핑,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컴즈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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