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해병대 입대 후 백령도 6여단에 근무중인 배우 현빈 씨(본명 김태평)가 오는 25일 특별한 생일을 맞이하게 된다.

현빈 씨는 해병대 입대 후 처음 생일을 맞이하게 되며 자신의 서른 번째 생일이기도 한 오는 25일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한강시민공원 방화대교 밑 다목적 운동장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마라톤 대회' 에 모범장병 자격으로 참가해 6.25km를 달리게 되는 것.

스포츠 서울과 해병대 사령부, 서울 특별시가 공동주최하는 이 대회는 과거 6.25 전쟁 당시 뺏긴 수도 서울을 해병대가 탈환한 역사적인 9.28서울 수복의 감동을 되새기고자 열리는 행사이다.

서울 수복의 신화를 일궈낸 해병대 정신을 되새기고자 올해 400여명의 해병들이 시민들과 함께 달리는 행사를 가지는 것.

이에 현빈 씨는 각 부대장의 추천을 받은 모범장병 중 한 명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현빈 씨는 지난 1일 일병으로 진급했으며 이날 대회에는 해병대 출신 연예인인 가수 김흥국 씨와 배우 정석원 씨도 함께 참가해 해병대 출신 연예계 선후배간의 따뜻한 정을 나눌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현빈 씨는 모범군인이다.', '생일 미리 축하드려요', '늠름한 모습 멋있다', '나도 마라톤 참가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