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박시후, 거칠어질수록 섹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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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남자> 박시후, 거칠어질수록 섹시미?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9.13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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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 승유' 극한의 남성미 폭발... 시청자들, 심각한 '승유앓이' 토로

▲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 '다크 승유' 박시후씨가 복수심과 비례하는 '섹시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모스컴퍼니)
ⓒ 데일리중앙
복수심이 커질수록 섹시해진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김욱/ 연출 김정민·박현석)의 '김승유' 박시후씨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짙어지는 남성미를 발산하고 있다. 거칠어진 '박력 승유'의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고 있는 것이다.

<공주의 남자>에서 극중 김승유가 독기와 광기를 발산하고 복수심을 불태우면 불태울수록 아이러니하게도 그 남자의 '섹시미'는 더욱 돋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공주의 남자> 초반, 박시후씨는 완조남(완벽한 조선 남자)의 '꽃미모'를 뽐내며, 조선시대 우월한 비주얼과 '깨알매너-꿀미소' 콤보로 여심을 달달하게 사로잡아왔다.

하지만 아버지(김종서)의 죽음을 통해 사랑하는 여인 세령(문채원 분)의 정체와 죽마고우 신면(송종호 분)의 배신을 알게 되면서 분노와 광기에 휩싸인 '다크 승유'로 변신했다. '완조남-달조남'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의 눈길은 복수심에 이글거리고 있다.

특히 <공주의 남자> 14회에서 납치한 세령을 더없이 거칠게 대하며 차갑고 냉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승유의 모습은 오히려 섹시함을 한껏 폭발했다. 수많은 여심을 잠 못 이루게 하는 등 '박력 승유'의 매력을 절정으로 올려놓았다.

<공주의 남자>의 제작사인 KBS미디어 유상원PD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김승유는 여성들의 판타지적인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김승유는 같은 남자가 봐도 멋있고 완벽한 캐릭터"라며 김승유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시청률 20%가 넘는 유일한 수목극으로 '수목극 독주체제'를 굳힌 <공주의 남자>는 매주 수, 목 밤 9시55분에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 찾아간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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