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MBC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제3회 아이돌 육상 선수권대회>에는 약 140명의 아이돌이 참가했다. 이들은 계주, 100m 달리기, 멀리뛰기, 허들넘기, 높이뛰기 등의 다양한 육상경기를 펼쳐 숨겨둔 운동실력을 뽐냈다.
은혁 씨는 조 대표로 남자 허들 110m 예선 경기에 참가했다. 경기참가 전 은혁 씨는 "지난 번보다 상태는 안좋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는 포부를 다졌다.
중계석에 앉아있던 방송인 붐 씨는 "멸치가 그물에 걸려 파닥파닥 뛰는 스타일로 허들을 뛰어넘을 것이다. 여러분들은 추석 특집 멸치쇼를 보시면 된다"며 익살스러운 소개를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실제 은혁 씨는 경기시작 후 총알같이 빠른 속도와 점프실력을 과시하며 결승선을 통과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은혁 씨는 18.67초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차지해 굳건한 운동 아이돌의 입지를 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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