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김성환 장관에게 반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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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의원, 김성환 장관에게 반말 논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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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국정감사 중 질타... "초등학생이라도..." 맹렬히 김장관 비난

▲ 한나라당 정몽준 국회의원이 19일 국정감사에서 김성환 외교부 장관에게 반말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소속 정몽준 국회의원의 반말 논란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실에서 국정감사가 열렸다.

국감에 참가한 정몽준 의원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내년 3월 세계핵안보 정상회 일정 조정 여부를 강력히 추궁했다.

정의원은 내년 3월 열릴 핵안보 정상회의가 법정선거기간에 열리는 것이 "초등학생이라도 상식에 안맞는 짓"이라고 질타하며 김장관을 몰아세웠다.

김성환 장관은 "각국의 정상들이 참석하는 회의로 일정 조정이 쉽지 않다"는 답변을 했다.

곧 정몽준 의원은 "그게 상식에 맞는 얘기야. 그게 무슨 궤변이야"라는 등의 반말로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또 "초등학생이라도 이건 상식에 안 맞는 짓 아니겠어. 장관같은 사람이 장관을 하니까... 외교부가 문제가 없이 잘 되는지..."라는 강도높은 비난을 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이며 1951년 생인 정몽준 씨가 1953년 생 김성환 씨 보다 선배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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